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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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님도 흐뭇해할 '한글놀이터', 드디어 세종시에 상륙

 서울 용산에서만 만날 수 있어 '원정 방문'이 필수였던 국립한글박물관의 인기 체험 공간 '한글놀이터'가 드디어 지역에서도 문을 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문화예술회관에 '한글놀이터 세종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관 개관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문화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시에 첫 지역 거점이 마련되면서, 아이들이 도시의 정체성과 한글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글놀이터'는 '한글 공부'라는 딱딱한 학습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신개념 체험 공간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한글을 외우고 쓰는 대신, 온몸으로 부딪히고 뛰어놀며 한글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세종관은 이러한 기본 취지에 세종시의 지역적 특색을 녹여 한층 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한글 자모음의 모양을 본떠 만든 '기역통통', '니은통통' 등 7종의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말랑통통 마을'의 비밀 열쇠를 찾아 나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음과 모음의 형태를 닮은 구조물을 오르내리고, 소리의 원리를 이용한 놀이를 즐기며 한글의 제자 원리와 확장성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게 된다.

 


이번 세종관의 성공적인 개관은 중앙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수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핵심 콘텐츠를 제공하고,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공간 조성과 운영을 맡아 시너지를 창출했다.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한글놀이터를 지역 주민들도 향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세종관을 시작으로 한글 교육 문화의 전국적인 확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세종관 개관을 발판 삼아 내년부터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지역 거점별로 한글놀이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전국의 더 많은 어린이가 사는 곳 가까이에서 양질의 한글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3년간 상설 운영될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세종시를 넘어 충청권의 대표적인 어린이 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미래 세대에게 우리 글 한글의 소중함과 과학적 우수성을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하츄핑에 뽀니핑까지…'공주님'들 지갑 열리게 할 롯데월드의 작심 콜라보

다. 이미 글로벌 IP로 성장한 인기 애니메이션의 최신 시즌 캐릭터들이 파크 곳곳을 점령했다.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는 애니메이션 속 공주의 마법 열차를 그대로 재현한 포토존이 설치됐고, 파크를 순회하는 '로티트레인' 역시 티니핑 마법 열차로 변신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는 19일부터는 1층 키디존 전체가 티니핑 테마로 꾸며지고, 실제 애니메이션 속 공주의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까지 등장해 티니핑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물론 겨울 축제의 상징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파크 전체를 가득 채웠다. 입구의 '크리스탈 스노우 게이트'를 지나면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입힌 초대형 보석 트리가 중심을 잡은 '트윙클 윈터 빌리지'가 펼쳐진다. 매직 아일랜드로 향하는 다리는 반짝이는 눈꽃 조명이 가득한 '미라클 스노우 로드'로 변신했고, 밤이 되면 매직 캐슬은 산타가 된 로티와 로리가 등장하는 화려한 미디어 맵핑 쇼의 캔버스가 된다. 매일 오후 2시와 8시에는 실내에서 새하얀 눈이 내리는 장관 속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리고, 저녁에는 세계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과 주말 빅밴드 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그야말로 역대급 경품을 내건 대규모 이벤트다.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산타의 잃어버린 썰매를 찾아라!' 이벤트는 1등 당첨자 1명에게 무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2등 5명에게는 '미니쿠퍼' 자동차를 증정한다. 응모 방법은 파크 내 범퍼카, 카트라이더레이싱 월드 등 자동차 테마의 어트랙션 4종을 이용하고 스탬프를 모으는 미션을 완수하면 된다. 놀이기구를 즐기며 미션을 수행하면 누구나 사이버트럭의 주인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참여 열기가 예상된다.파격적인 경품뿐만 아니라 알뜰한 방문을 위한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은 2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정 기간 동안 SKT 회원은 본인 50%, 동반 3인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12월 한 달간 롯데월드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본인 최대 5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농협카드 이용자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화려한 겨울 축제와 역대급 경품 이벤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