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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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명상하며 듣는 해녀의 '숨비소리'

 최근 호텔업계의 경쟁이 숙박 시설의 고급화를 넘어, 그 지역에서만 가능한 독점적인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의 삶과 정신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이색적인 투숙객 전용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목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주 해녀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식 경험이다. 대표적으로 '차롱: 해녀의 여우물 밥상'은 해녀들이 물질하러 나갈 때 가져가던 전통 도시락 '차롱'을 호텔 셰프가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새롭게 구성한 점심 프로그램이다. 투숙객은 바다의 풍미가 담긴 음식을 맛보며 해녀의 고된 일상과 공동체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단 하루만 진행되는 '여우와 해녀의 남편 디너'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한 편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1인 40만 원에 달하는 이 특별한 저녁은, 실제 해녀의 남편이자 인근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각 접시마다 해녀 가족의 희로애락이 담긴 스토리를 풀어내며 미각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음식을 넘어 해녀의 정신세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해녀의 숨비소리'는 현직 해녀가 직접 참여하는 무료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물질 후 수면 위로 올라와 내뱉는 해녀 특유의 거친 숨소리인 '숨비소리'에 담긴 의미를 배우고, 그들의 독특한 호흡법을 따라 하며 생명력과 내면의 회복에 집중하는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호텔은 제주의 문화와 예술을 다각도로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호텔 내 예술 작품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는 '아트 클라이밍', 셰프와 함께 제주의 전통 간식인 오메기떡을 직접 만들어보는 '제주 오메기떡 맹글기' 등이 그것이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투숙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호텔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사회 파트너와 협력하여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제주의 고유한 문화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전하려는 호텔의 새로운 시도는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시즌별로 업데이트되며 매월 25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이거 먹으러 동대문 간다, 호텔 봄 뷔페 신메뉴

Season of Rest)’를 오는 28일부터 선보인다.이번 프로모션은 ‘미각의 휴식’이라는 콘셉트 아래, 봄 제철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과 향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복잡한 조리법 대신 식재료 본연의 신선함과 풍미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매주 주말 점심과 저녁 한정으로 운영된다.샐러드 섹션에서는 아보카도, 퀴노아, 파로 등 슈퍼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샐러드와 함께 무쌈 만두, 연어 유채 군함처럼 봄의 산뜻함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된다. 멍게 덮밥과 같은 제철 해산물 메뉴도 미식가들의 기대를 모은다.메인 요리에서는 동서양의 조화가 돋보이는 창의적인 메뉴들이 눈에 띈다. 푸에르토리코식 감귤 치킨은 이국적인 풍미를 선사하며, 된장과 서양식 리소토를 결합한 ‘된장 리소토 꿀리비악’은 낯설면서도 조화로운 맛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한다.디저트 라인업 역시 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웠다. 달콤한 캐러멜 블론디와 향긋한 호지차 휘낭시에 등은 식사의 마지막을 완벽하게 장식한다. 샐러드부터 그릴, 한식, 일식,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뷔페의 전 섹션에 걸쳐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봄 한정 프로모션은 제철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함으로써, 도심 속에서 미식으로 온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