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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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들고 바다 한가운데로…무창포 신비의 밤 열린다

충남 보령 무창포의 가을밤이 빛과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진다. 바닷물이 갈라지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에 드론쇼와 횃불 체험, 제철 수산물 프로그램을 더한 축제가 오는 11일 개막한다.

 

제26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지며 드러나는 바닷길을 직접 보고 걸을 수 있는 보령의 대표 가을 행사다. 올해는 자연이 만든 바닷길을 중심으로 낮에는 해양 체험과 먹거리, 밤에는 빛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2일 밤 진행된다. 이날 오후 9시 10분부터 약 10분간 ‘바닷길 멀티미디어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드론 1000대가 무창포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아기장수 설화와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 밤하늘에 다양한 장면을 그려낸다. 

 

드론쇼가 끝난 오후 9시 20분부터는 ‘바닷길 횃불 체험’이 이어진다. 관광객들은 LED 횃불을 들고 조수간만의 차로 갈라진 바닷길을 걸으며 무창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들고 바다 위 길을 걷는 체험은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낮 시간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맨손 대하 잡기 체험을 비롯해 대하, 전어,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씨푸드 바비큐 파티존이 운영된다.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씨푸드 쿠킹 클래스도 마련돼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바닷물이 빠질 때 해변에서 섬 방향으로 길이 드러나는 자연 현상으로, 보령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 중 하나다. 평소에는 바다였던 곳을 직접 걸어볼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무창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을 중심으로 낮에는 해양생태와 지역 수산물을 체험하고, 밤에는 드론쇼와 횃불을 따라 직접 바닷길을 걸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무창포의 자연과 먹거리, 특별한 밤바다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는 자연 현상에 드론과 조명, 지역 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해변 축제로 꾸며진다. 초가을 무창포를 찾은 관광객들은 갈라진 바닷길 위에서 보령의 특별한 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석훈·2PM 우영과 가을 여행을?

별한 여행 바람이 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까지 전국적인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맞춤형 관광 트렌드를 제시하는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 ‘5인 5색 취향여행’ 참가자 700명을 대대적으로 모집한다.이번 '5인 5색 취향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장소를 찾아가는 것을 넘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 및 전문가와 여행의 모든 순간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여행은 크게 산행, 액티비티, 생태, 미식, 가족 등 5개 테마로 나뉘며, 총 25회차에 걸쳐 전국의 숨은 명소에서 펼쳐진다. 각 테마마다 1회씩 특별 호스트가 동행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밀착형 여정을 선사한다.가장 먼저 풍수 전문가 박성준과 함께하는 '운수 좋은 산행'은 단순한 등산을 넘어 풍수지리학적 기운이 서린 명산을 오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코스로, 자연의 기운을 담아가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평소 남다른 예능감과 넘치는 에너지로 사랑받는 아이돌 2PM 우영이 이끄는 '텐션업'은 참가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전망이다.또한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준 배우 김석훈의 '지구랑'에서는 청정 자연 속 조류 관찰과 탐조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의 가치를 돌아본다. 최근 미식계에서 주목받는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의 '가을맛'은 지역의 제철 식재료가 명품 요리로 탄생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오감 만족 식도락을 선물하며, 따뜻한 일상 콘텐츠로 공감을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 지지부부의 '가족소풍'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휴식을 선사하는 피크닉으로 꾸며진다.이처럼 취향 중심 여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봄 시즌에 참가했던 이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이다. 지난 5월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통해 강원도 삼척 해파랑길 여행에 참여했던 30대 직장인 권승오 씨는 "과거에는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인증샷을 찍는 데 그쳤다면, 이번 여행은 내가 좋아하는 러닝이라는 활동을 매개로 지역의 풍경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이번 가을 캠페인은 즐거움뿐만 아니라 한층 파격적인 경제적 혜택까지 지원한다.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동안 지정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해 여행을 즐기는 참가자들에게는 교통비 할인은 물론, 사용한 휴가 경비의 50%를 현금성으로 환급해 주는 역대급 지원책이 마련된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여행 경비 부담을 대폭 줄이면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5인 5색 취향여행'은 지역 고유의 아름다운 자원과 개인의 취향을 밀접하게 연결해 인구감소지역에 새로운 유동인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색다른 추억을 쌓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여행 참가 신청은 '여행가는 달'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누구나 진행할 수 있다. 한 팀당 최대 2명, 가족 여행 테마의 경우 최대 4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소도시의 참된 매력과 셀럽과의 특별한 만남, 그리고 반값 환급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이번 가을 여행에 수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