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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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매일 먹어야 하는 이유... 암세포도 막는 '알리신'의 힘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기가 왔다.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지치는 여름철에는 체력 보강을 위한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과 함께 제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에 나오는 제철 식품들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의 자료를 바탕으로 여름철에 특히 좋은 과일과 채소 7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양파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C, 칼슘, 인,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100g당 열량은 36칼로리에 불과하고 지방 함량도 매우 낮은 반면, 식이 섬유는 풍부해 소화를 돕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돌연변이 물질을 퇴치해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알리신은 간세포의 환원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생성을 감소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혈당을 조절하고, 혈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둘째, 블루베리는 섬유질, 비타민C, 항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기억력 향상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두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셋째, 시금치는 항산화 및 항염증 물질, 그리고 다양한 비타민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 향상과 뼈 건강에 좋다. 여름철 녹색 채소로서 가볍게 섭취하기 좋은 식품이다.

 


넷째, 키위는 달콤한 맛을 제공하면서도 당분 걱정을 덜 수 있는 과일이다. 같은 양의 바나나보다 칼륨은 더 많이 함유하면서도 당분과 열량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중간 크기의 키위에는 당분이 단 7g만 들어있으며, 섬유질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다섯째, 아스파라거스는 뼈 건강과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항산화 물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장질환, 당뇨병, 암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여섯째, 체리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여름 과일로, 짙은 빨간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항염증 효능을 갖도록 해준다. 일부 연구에서는 체리가 아스피린보다 진통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결과도 있어 자연 진통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박은 여름을 대표하는 최고의 과일 중 하나다. 수분 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좋으며, 당분은 낮으면서도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영양소가 많은 이상적인 여름 식품으로, 연구에 따르면 혈압을 낮춰주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이처럼 여름철에 제철로 나오는 과일과 채소들은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이러한 식품들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더위 탈출 3종 세트, 대만·라스베이거스·튀르키예의 여름 판타지

선 여행을 떠나보자.대만 타이동 루예 고지에서는 7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대만 국제 열기구 카니발’이 열린다. 이 축제는 캐릭터 모양의 열기구 전시, 하늘을 나는 듯한 계류 비행 체험, 그리고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열기구 쇼 등으로 대만을 대표하는 여름 행사다. 특히 올해는 인기 만화 도라에몽과 협업해 도라에몽 테마 열기구와 드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야간 열기구 조명 음악회는 루예 고지, 타이마리 슈광 단지 등 타이동의 주요 명소에서 매주 목요일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또한 루예 지역에서는 차 농장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들은 현지 차 농장에서 직접 차잎을 따고, 대만 차 문화를 체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대만 국제 열기구 카니발’과 함께 ‘동부해안 랜드아트 페스티벌’도 주목할 만하다. 대만 동부 해안의 장엄한 자연 풍경과 원주민 문화를 주제로 한 이 축제는 국내외 예술가들이 창작한 설치 미술 작품과 음악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장셴얼 예술단지와 협업해 자연과 예술,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전용버스와 관광 열차 상품도 출시되어 편리하게 축제와 명소를 즐길 수 있다.오는 8월 28일, 라스베이거스의 세계 최대 몰입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영화 오즈의 마법사가 새롭게 재탄생한다. 스피어의 몰입형 시리즈 ‘스피어 경험’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와 워너 브라더스가 함께 제작했다. 원본 영화를 AI 기술로 복원해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고, 스피어의 360도 랩어라운드 스크린과 몰입형 사운드, 진동 시트, 향기 분사 등 최첨단 기술을 더해 관객들에게 마치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노란 벽돌길과 에메랄드 시티 같은 상징적인 장면들은 스피어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입체적으로 재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전례 없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티켓은 스피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숙박 패키지도 함께 제공된다.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나이트 뮤지엄 프로젝트’가 올해 6월부터 시즌 2로 돌아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여행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공을 거뒀고, 올해는 총 25개의 유적지가 밤에도 개방된다.이스탄불에서는 아야 소피아 역사체험관, 튀르키예 및 이슬람 미술관, 갈라타 타워 등이 밤늦게까지 문을 열며, 수도 앙카라의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과 민족학박물관도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이즈미르의 에페소스에서는 밤 11시까지 고대 로마의 흔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명이 비추는 대리석 기둥과 극장은 고대 문명의 숨결을 더욱 생생히 느끼게 한다.파묵칼레의 히에라폴리스는 밤에 더욱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석회암 지대와 유적이 달빛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카파도키아의 지하도시들은 밤 9시까지 운영되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넴루트 산에서는 해돋이와 함께 거대한 석상들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된다.튀르키예의 유적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밤의 고요함 속에서 고대 문명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