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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캔 인공감미료 음료, 당뇨 발병 위험 83% ↑

 최근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를 매일 한 캔 이상 섭취할 경우,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거나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는 경우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받고 있다.

 

호주의 모나쉬대학 연구팀은 성인 3만6608명을 대상으로 약 14년에 걸쳐 가당 음료 섭취 빈도와 당뇨병 발생 사이의 관계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음료 섭취 빈도에 따라 ▲한 달에 한 번 이하 ▲한 달에 2~~3회 ▲주 1~~6회 ▲하루 1회 이상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 기간 동안 총 1782명이 새롭게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하루에 최소 한 캔 이상의 가당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음료를 하루 한 캔 이상 마시는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83% 증가한 반면, 설탕이 포함된 음료를 한 캔 이상 마시는 경우는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구팀은 추가 분석을 통해 비만이 당뇨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하고자 체질량지수(BMI), 복부 대 엉덩이 둘레 비율(WHR) 등 비만 관련 변수를 보정했다. 이 결과, 인공감미료 음료 섭취자들의 당뇨병 발병 위험은 38%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설탕 음료 섭취자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설탕 음료 섭취와 당뇨병 발병 위험 간의 유의미한 연관성은 비만 관련 변수를 반영한 후에는 사라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드 쿠르텐 박사는 인공감미료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신체 내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관된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아스파탐은 설탕과 마찬가지로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며, 사카린이나 수크랄로스는 장내 유익균 군집을 파괴해 혈당 조절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드 쿠르텐 박사는 현재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설탕세 등이 시행되고 있으나 인공감미료에 대한 별도의 규제나 정책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인공감미료 섭취를 개인 차원에서 조절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관련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각자의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감미료 음료가 설탕 음료보다 당뇨병 발생과 더욱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새로운 경고를 제시한다. 설탕 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대체재’로 여겨졌던 인공감미료 제품들이 오히려 혈당 관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 환경을 변화시키고, 혈당 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리학적 근거들이 더해져 주의가 요구된다.

 

당뇨병은 세계적으로 주요 만성 질환 중 하나로,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이 예방과 관리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 결과는 무심코 선택하는 인공감미료 음료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일깨워 주며, 당뇨병 예방을 위해 음료 선택 시 인공감미료 함유 여부를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음을 환기시킨다.

 

더불어 이번 연구는 인공감미료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규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설탕 섭취 규제와 함께 인공감미료 음료에 대한 건강 영향 평가 및 관리 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소비자 개개인의 식생활 개선과 함께 정부 차원의 건강 보호 대책도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매일 인공감미료 음료를 한 캔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당뇨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이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 예방에 필수적이다. 설탕 음료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인공감미료 음료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이번 연구가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과 건강 정책 방향에도 중요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단 5박 6일, 팬스타 크루즈의 초특급 스페셜 코스

만4500톤)를 전세 내 일본 서안의 가나자와,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등 3개의 매력적인 도시를 방문하는 특별한 여정이다. 22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며, 기존 한국 출도착 크루즈들이 자주 다녀갔던 대만의 기륭이나 일본의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인기 항로와는 차별화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팬스타그룹 측은 이번 크루즈가 항공편으로 접근하기 힘든 숨겨진 명소를 방문할 뿐 아니라 기항지마다 체류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최대 10~13시간까지 대폭 늘려 충분한 현지 관광 시간을 확보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경유를 넘어 현지의 전통문화와 자연, 풍경을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첫 번째 기항지인 가나자와에서는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전통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케이블카와 고원버스 등 다양한 산악 관광 교통수단을 이용해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종단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가나자와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기항지인 마이즈루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마노 하시다테를 비롯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마을 ‘이네’의 후나야를 탐방할 수 있다. 이 지역의 자연미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즈루 기항지 프로그램에서는 옛 수도인 교토까지 다녀올 수 있는 선택 관광도 마련되어 있어 일본 문화의 정수를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기항지인 사카이미나토에서는 일본 국보로 지정된 마쓰에 성을 비롯해 요괴 거리, 유시엔 정원, 그리고 일본 최대 규모의 꽃 테마파크인 하나카이로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정원으로 유명한 아다치 미술관 방문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일본의 전통 미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이번 팬스타 크루즈 여행에서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먼저 SBS ‘선상의 더 트롯쇼’가 특별 공연으로 진행된다. ‘미스터 트롯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안성훈과 진해성이 선상에서 직접 공연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스타 측은 자체 공연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했는데,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형 ‘박진 쇼’, 그리고 승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크루즈 노래짱’ 이벤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준비했다.또한 코스타크루즈 선사의 전통 브로드웨이 스타일 공연과 다양한 테마 파티, 댄스 타임 등도 매일 밤 이어져 크루즈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처럼 공연과 여행이 결합된 문화 체험은 크루즈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손꼽힌다.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이번 크루즈는 기존 인기 노선에서 벗어나 일본의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이라며 “충분한 기항지 체류 시간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서안을 다녀오는 이 일정은 국내 크루즈 여행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5박 6일 코스타크루즈 세레나호 크루즈 여행은 일본 문화와 자연을 심도 있게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풍성한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 출발 일본 서안 기항 크루즈라는 점에서 국내 여행객들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크루즈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