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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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3개 먹었을 뿐인데…" 당신의 혈당을 폭발시키는 명절 음식의 배신

 풍성한 음식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로 즐거워야 할 명절 연휴가 만성질환자에게는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기간’이 될 수 있다. 평소 철저히 지켜오던 생활 습관과 식단이 무너지기 쉬운 탓이다. 기름지고 짠 명절 음식의 유혹,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와 신체적 부담, 평소보다 과도한 가사 노동 등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 신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건강에 예기치 못한 적신호를 켤 수 있다. 즐거운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 요인들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명절 밥상은 만성질환자에게 그야말로 ‘지뢰밭’과 같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떡, 튀김, 전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송편은 3개만 먹어도 밥 반 공기에 해당하는 당을 섭취하게 되므로 양 조절이 필수적이다. 잡채를 먹을 때는 당면보다 채소 위주로, 식혜나 수정과 대신 물이나 보리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염분이 많은 국, 찌개, 젓갈류가 최대의 적이다. 전을 먹을 때도 간장에 찍기보다 채소를 곁들여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장병이 있다면 칼륨이 풍부한 곶감, 바나나, 토란국 등은 피해야 한다. 혈액 내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은 심장에 무리를 주거나 근육 마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혈당과 열량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밥과 같은 탄수화물부터 먹는 습관을 버리고, 채소와 나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가장 먼저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후 두부나 살코기 같은 단백질을 먹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고 인슐린 분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가 위에서 음식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나트륨 흡수를 지연시키는 효과도 있다. 한편, 척추나 관절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장시간 운전과 무리한 가사노동이 통증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장거리 이동 시에는 허리에 작은 쿠션을 받쳐 척추의 부담을 줄이고, 1~2시간에 한 번씩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으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약’이다. 혈압약, 당뇨약, 혈전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 등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은 단 하루만 걸러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명절의 들뜬 분위기나 낯선 환경 탓에 복약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연휴가 길다면 휴대용 약통에 하루 복용량을 미리 나눠 담아 챙기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평소와 같은 시간에, 정해진 용량을 반드시 지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만성질환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수칙이다.

 

'불멍'은 거들 뿐…가성비, 가심비 모두 잡았다는 제주 호텔의 가을밤 필살기

호텔은 오는 10월 9일부터 시즌 한정으로 'BBQ 글램핑' 프로그램을 운영, 도심의 소음을 벗어나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저녁을 선사한다. 호텔 내 야자수가 늘어선 이국적인 야외 공간에 마련된 글램핑 존은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오직 우리만을 위한 바비큐 파티와 낭만적인 '불멍'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번거로운 준비 없이도 캠핑의 설렘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글램핑 프로그램의 백미는 단연 제주의 신선함과 최상의 퀄리티를 아낌없이 담아낸 바비큐 메뉴 구성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 최상급 모둠 한우와 특제 양념 소갈비, 쫄깃한 식감의 제주 흑돼지 목살은 물론, 기력 보충에 좋은 민물장어와 큼직한 왕새우, 신선한 일산 가리비까지 육해공을 아우르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여기에 통통한 소시지와 고소한 치즈, 쫀득한 가래떡 구이, 다채로운 그릴 야채와 신선한 쌈 채소까지 풍성하게 차려져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식사 막바지에는 추억의 도시락과 속을 풀어주는 뜨끈한 해물뚝배기가 제공되어 든든한 마무리를 책임지며, 달콤한 과일과 아이스크림 후식이 완벽한 코스의 대미를 장식한다.단순히 음식만 즐기는 것을 넘어, 럭셔리 글램핑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서비스가 더해진다. 2인 커플 세트와 4인 패밀리 세트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주류와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한층 더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와인 1병까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성인 1인 기준 15만 원, 소인 10만 원이라는 가격은 야외 캠핑의 번거로움 없이 최고급 호텔의 안락함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프리미엄 다이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숙객들에게 단순한 식사를 넘어 잊지 못할 힐링의 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호텔 관계자는 "가을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별빛과 여유, 신선한 바비큐와 낭만적인 불멍, 그리고 매혹적인 와인이 어우러지는 경험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호텔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고급스러운 바비큐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추억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몸만 떠나 완벽한 글램핑의 모든 것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