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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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김치, 알고 보니 '최악의 음식 궁합'

 한국인이 즐겨 찾는 라면과 김치의 조합이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간편하고 맛있다는 이유로 무심코 즐겨온 한 끼 식사가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훌쩍 넘기며, 신장과 심혈관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분석에 따르면, 이 조합은 한 끼만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을 뛰어넘는 2135㎎의 나트륨을 포함한다. 이는 국물 자체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라면에 염장 식품인 김치가 더해지면서 나타나는 결과로, 칼국수나 카레에 김치를 곁들일 때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관 내 수분량을 늘려 혈압을 직접적으로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렇게 높아진 혈압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혈관 벽에 손상을 입히고, 결국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짠 음식은 위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강한 염분은 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보호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는 위축성 위염을 거쳐 위암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실제로 한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나트륨 섭취 상위 그룹의 위암 발병률이 하위 그룹보다 두 배 높게 나타나 그 위험성을 입증했다.

 


나트륨의 폐해는 뼈와 신장에도 미친다. 우리 몸이 소변으로 과도한 나트륨을 배출할 때,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까지 함께 빠져나가 골밀도를 낮추고 골다공증 위험을 키운다. 또한, 체내 염분 조절을 담당하는 신장에 과부하를 주며, 배출된 칼슘이 뭉쳐 요로결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짠맛에 길들여진 미각이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는 악순환을 만든다는 점이다. 결국 무심코 즐긴 한 끼 식사가 고혈압, 위암, 골다공증 등 전신에 걸친 만성 질환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일 년에 단 5일만 허락되는 천상의 눈과 꽃길

펼쳐지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유혹한다.이 특별한 경험의 한 축은 '자오설벽'이다. 해발 1841미터의 자오산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겨울 내내 엄청난 양의 눈으로 통행이 불가능하다. 4월이 되어 도로를 복구하기 위해 제설작업을 하면, 길 양옆으로 거대한 눈의 벽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설벽이다. 차량 통행 재개에 앞서 단 5일간만, 이 설벽 사이를 걸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여행의 다른 한 축은 눈부신 벚꽃의 향연이다. 해발 1500미터의 겨울산에서 설벽 트레킹을 마친 후 산 아래로 내려오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 연분홍빛 벚꽃이 만개해 있다. 눈 덮인 자오산을 배경으로 약 6킬로미터에 걸쳐 1000그루의 벚꽃나무가 강변을 따라 늘어선 모습은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한다.'한눈에 천 그루의 벚꽃을 본다'는 의미의 '히토메 센본 자쿠라'로 불리는 이 벚꽃길은 바로 이 시기에만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이유를 증명한다. 겨울의 상징인 눈과 봄의 전령인 벚꽃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곳 여행의 핵심 매력이다.이 지역은 두 가지 핵심 볼거리 외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품고 있다.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마츠시마의 풍광을 유람선 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옛 정취가 고스란히 보존된 무레타올레 코스를 걸으며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1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키우 온천에서의 휴식과 회전초밥의 발상지 센다이에서 맛보는 초밥 정식, 마츠시마의 명물인 굴 튀김과 우동 등은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의 화룡점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