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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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 의외의 발암 주범 3가지

매일 정성스럽게 차려내는 한국인의 밥상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우리가 건강식이라고 믿었거나 혹은 입맛을 돋우기 위해 즐겨 찾던 일상적인 음식들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년 경력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여의도성모병원 최석재 교수는 18일 한국인의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정 음식들이 발암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식습관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가 가장 먼저 지목하며 경계령을 내린 음식은 다름 아닌 밥도둑으로 불리는 젓갈류다. 짭조름한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젓갈은 놀랍게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규정한 1군 발암물질에 해당한다. 이는 담배나 석면과 같은 등급으로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확실하다는 의미다. 젓갈 특유의 붉은 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아질산나트륨이 문제의 핵심이다. 이 성분이 단백질과 만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위암과 식도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젓갈의 높은 염도 또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소금 자체가 직접적인 암 유발원은 아니지만 과도한 나트륨은 위 점막을 얇게 만들고 상처를 내어 발암물질이 체내에서 활개 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5g에 불과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무려 13g에 달해 권장량의 두 배를 훌쩍 넘긴다. 전문가들은 젓갈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인공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고르고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해 아질산나트륨 함유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로 주의해야 할 식품은 한국인이 나물로 즐겨 먹는 고사리다. 특히 생고사리는 프타킬로사이드라는 독성 물질을 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이 독성 때문에 생고사리를 뜯어 먹은 가축들이 집단 폐사하는 사례까지 보고될 정도로 그 위험성이 높다. 다행히 이 독소는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적절한 조리 과정을 거치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최 교수는 고사리의 독을 완벽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최소 5분 이상 끓는 물에 데친 후 그 물을 반드시 버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친 고사리를 깨끗한 물에 12시간 이상 담가두며 물을 수시로 갈아주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말린 고사리 역시 충분히 삶고 물에 불리는 과정을 거쳐야 독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산나물이라도 제대로 된 조리법을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목된 위험 요인은 특정 음식이 아닌 한국인의 식습관 자체다. 바로 뜨거운 음식을 즐기는 문화다. 국제암연구소는 2016년에 이미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 가능 물질로 공식 분류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팔팔 끓는 국물이나 찌개 그리고 갓 내린 뜨거운 차를 반복적으로 마시는 습관은 식도암 발생 위험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인다. 65도 이상의 음료를 즐기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식도암 위험이 무려 8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뜨거운 국물이 식도를 통과할 때마다 식도 점막에는 미세한 화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손상이 반복되고 누적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고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커진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을 바로 들이켜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식도암 발병률이 눈에 띄게 높다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뜨거운 차는 잔에 따른 뒤 몇 분간 식혀서 마시고 국물 요리는 반드시 앞접시에 덜어 적당한 온도로 낮춘 뒤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암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비결은 값비싼 보약이나 특별한 항암 식품을 찾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최석재 교수는 건강은 일상에서 반복되는 사소한 식습관에 의해 결정된다며 지나치게 짜고 뜨거운 음식을 멀리하고 식재료의 특성에 맞는 안전한 조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라도 식탁 위의 작은 변화를 시작해야 할 때다.

 

비행기 직항으로 떠나는 붉은 협곡, 차른캐년 트레킹 출시

카자흐스탄은 광활한 초원과 만년설, 붉은 협곡과 고산 호수가 인접해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지구상의 다채로운 지형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특히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나는 5월부터 8월까지는 온화한 기후 덕분에 트레킹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대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톈산산맥의 장엄한 줄기와 차른캐년의 이색적인 풍광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기존의 뻔한 패키지 여행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고산 초원 코스는 '콕 자일라우'와 '아씨 고원'이 책임진다. 옛 수도 알마티 인근의 콕 자일라우는 울창한 숲과 완만한 능선이 조화를 이루어 가벼운 하이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현대적인 알마티 시내와 대비되는 톈산산맥의 원시적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 년 중 여름철 4개월만 허락되는 아씨 고원은 유목민의 전통 삶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위로 이름 모를 야생화가 물결치고, 그 뒤로 병풍처럼 둘러선 만년설 산봉우리는 마치 한 폭의 유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설산과 빙하의 신비로움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침블락과 콜사이 호수가 정답이다. 침블락에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해발 3,400m 고지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거대한 빙하와 기암절벽이 빚어내는 압도적인 고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콜사이 국립공원의 호수는 약 2,000만 년 전 지각 변동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이다. 깊고 푸른 호수 주위를 감싸 안은 침엽수림과 계곡을 따라 걷는 둘레길 코스는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맑은 호수면에 투영된 하늘과 산의 모습은 카자흐스탄 트레킹의 백미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미국 서부의 그랜드캐년을 연상시키는 '차른캐년 국립공원'은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다. 약 200만 년 동안 흐른 차른 강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이 붉은 사암 협곡은 대자연의 경이로운 조각 솜씨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여행객들은 협곡 상부의 능선을 따라 걸으며 광활한 지형을 조망하는 것은 물론, 협곡 하부로 내려가 거대한 기암괴석 사이를 통과하는 입체적인 트레킹을 경험하게 된다. 붉은 지층이 겹겹이 쌓인 절벽 사이를 걷다 보면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묘한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승우여행사의 이번 패키지는 여행의 편의성과 안전성에도 공을 들였다. 인천과 알마티를 잇는 아시아나항공 직항 노선을 이용하며, 트레킹 전문 가이드가 전 일정 동행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다. 현지 차량과 숙박, 식사 비용이 모두 포함된 합리적인 구성으로 1인당 295만 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전문 가이드의 세심한 안내 덕분에 체력적인 부담을 덜면서도 카자흐스탄이 가진 지형적 매력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카자흐스탄은 몽골의 초원과 캐나다의 설산, 그리고 미국 서부의 협곡을 한곳에 모아놓은 듯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승우여행사 관계자는 야생화가 만개하는 지금이 카자흐스탄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임을 강조했다. 짧은 연차를 활용해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직장인이나 대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이번 이지트레킹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시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풍경과 전문적인 트레킹 서비스는 카자흐스탄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며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