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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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한 오크라, 장 건강 지키는 특효약

별 모양의 단면과 독특한 점액질을 가진 채소 오크라가 차세대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식재료로 자리 잡은 오크라는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풍부한 영양을 자랑한다.오크라의 가장 큰 특징인 끈적한 점액질 성분은 위와 장의 점막을 코팅해 보호하는 천연 위장약 역할을 한다. 이 성분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전반적인 장 건강 증진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다.

 


오크라는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도 유익한 채소다. 오크라에 함유된 카테킨, 케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은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에너지 대사를 조절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A가 풍부해 꾸준히 섭취 시 시력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크라에는 뼈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주며, 풍부한 비타민 C는 신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오크라의 풍부한 영양을 온전히 섭취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생으로 먹거나 살짝만 데치는 것이다. 비타민 C, 티아민, 엽산 등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조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영양소 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오크라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오크라에 함유된 프럭탄 성분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 복부 팽만이나 가스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비타민 K 함량이 높아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섭취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전국 벚꽃 엔딩, 춘천은 이제 시작

야간 관광 명소로 떠오를 춘천풍물시장 야시장이 연이어 문을 열고 상춘객을 맞이한다.춘천 북산면 부귀리에 위치한 1.2km의 S자 벚꽃길은 아는 사람만 찾던 숨은 명소다. 서울 등지의 벚꽃이 질 무렵에야 만개하기 때문에, 미처 꽃구경을 즐기지 못한 이들에게 마지막 봄의 선물이 되어준다. 벚꽃 터널 사이로 언뜻 보이는 소양호의 풍경은 이곳만의 덤이다.이 특별한 풍경 속에서 '2026 춘천 부귀리 벚꽃잔치'가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15일에 개막식을 열고, 축제 기간 내내 버스킹 공연과 떡메치기, 도토리전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낮 동안 벚꽃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면, 밤에는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 야시장이 기다린다. 춘천풍물시장에서 10일 개장하는 '춘풍야장'은 먹거리와 공연,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야간형 시장 프로그램으로, 춘천의 밤 문화를 책임질 새로운 관광 자원이다.춘풍야장은 올해 상반기(4월~6월)와 하반기(9월~10월)로 나뉘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경품 이벤트 등이 함께 열려 시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춘천의 색다른 밤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이처럼 춘천시는 늦은 벚꽃 축제와 새로운 야시장 개장을 통해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코스를 선보인다. 10일 저녁, 춘천풍물시장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춘풍야장'이 그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