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

단백질 식품인 줄 알았는데…실제 함량은 '기대 이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현대인들에게 단백질은 필수적인 영양소로 꼽히지만, 정작 우리가 선택하는 식품 속 실제 함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헬스는 임상영양사 할리 사퍼스타인의 분석을 인용해, 소비자들이 단백질 보충원이라고 오해하기 쉬운 네 가지 식품을 공개했다. 많은 이들이 '건강식'이라는 이미지에 매몰되어 실제 수치를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식단 관리에 엄격한 이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일 수 있으나, 정확한 영양 정보를 바탕으로 식단을 재구성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가장 먼저 언급된 식품은 우유의 대체제로 인기가 높은 아몬드 음료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대안이지만, 단백질 보충 측면에서는 일반 우유와 비교하기 어렵다. 시중에 판매되는 무가당 아몬드 음료 한 컵에는 약 2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이는 일반 우유 한 컵에 담긴 8g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제품명에 '우유'라는 명칭이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비슷한 영양 성분을 기대하기 쉽지만, 별도의 단백질 강화 공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라면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은 미미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아보카도 역시 단백질 함량 면에서는 '배신감'을 주는 식재료 중 하나다. 풍부한 섬유질과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빠지지 않지만, 아보카도 한 개를 통째로 먹어도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은 3g 남짓이다.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기에는 최적의 선택일지 몰라도, 근육 생성이나 유지를 위한 단백질 공급을 아보카도에만 의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아보카도는 단백질보다는 양질의 지방과 비타민 보충을 위한 보조 식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로 알려진 병아리콩을 주원료로 한 후무스도 주의가 필요하다. 중동식 스프레드인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갈아 만들어 건강한 딥소스로 사랑받고 있지만, 섭취량 대비 단백질 양은 생각보다 적다. 보통 한 번에 먹는 양인 4분의 1컵 기준으로 단백질은 단 2g에 불과하다. 병아리콩 자체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소스 형태로 소량 섭취해서는 유의미한 단백질 보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후무스를 먹을 때는 다른 고단백 식품을 곁들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그래놀라 바 또한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야 할 대상이다. 운동 전후나 식사 대용으로 단백질 보충을 위해 그래놀라 바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제품은 개당 단백질 함량이 1~3g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일반적인 과자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로, 사실상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에 치중될 위험이 크다. 사퍼스타 영양사는 진정한 단백질 보충을 원한다면 개당 최소 10~15g 이상의 단백질이 포함된 제품을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단백질 함량이 기대보다 낮다고 해서 이러한 식품들을 식단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자신의 체중과 생활 방식에 맞는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최소 0.8g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되며, 이를 한 끼에 20~30g씩 하루 동안 고르게 나누어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건강식품이라는 막연한 이미지에 의존하기보다 제품 뒷면의 영양 성분표를 직접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른 식품으로 보완하는 습관이 건강 관리의 성패를 가른다.

 

임실 붕어섬, "봄꽃 만개" 상춘객 발길 이어져

한 독특한 지형을 자랑하는 이곳은 최근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다채로운 색감의 식물들이 만개하면서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중이다. 호수를 둘러싼 맑은 물결과 화려한 식물 군락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자체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지난 3월부터 다시 문을 연 이후 이곳을 다녀간 전체 관광객 수는 무려 7만 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4퍼센트가량 늘어난 수치로, 해당 명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과 다양한 볼거리 확충을 위한 지자체의 꾸준한 노력이 방문객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현재 공원 내부에는 약 20여 종에 달하는 5만여 포기의 다양한 화훼류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넓은 부지를 빽빽하게 채운 분홍빛 식물 군락은 마치 바닥에 화려한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수국을 비롯한 다채로운 봄철 식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향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풍성한 볼거리는 다가오는 5월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달 중순경에는 무려 1만 제곱미터 면적을 붉게 물들일 대규모 군락지가 조성을 마치고 화려한 자태를 드러낼 예정이며, 탐스러운 꽃잎을 자랑하는 작약 역시 5500제곱미터 부지에서 본격적인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자체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이국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700제곱미터 규모의 서양식 정원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관광 인프라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이곳은 다채로운 봄꽃뿐만 아니라 매년 4월에 열리는 대규모 봄맞이 행사로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달 11일부터 이틀간 해당 구역 일대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봄꽃 축제에는 무려 3만 8000여 명에 달하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행사 당시 기록했던 3만 5000여 명의 방문객 수치와 비교해 보아도 9퍼센트 이상 훌쩍 뛰어오른 성과로,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축제 기간 동안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거대한 교량을 직접 건너 공원 내부로 진입한 유료 관람객의 수 역시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5700여 명이, 이튿날인 12일에는 7499명이 입장권을 구매해 섬 내부의 절경을 감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단 이틀 동안 거둬들인 입장권 판매 수익만 해도 4000만 원에 육박하는 등, 해당 관광지가 지역의 핵심적인 수익 창출원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이 수치로 입증되었다.